윤희숙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내홍과 관련해 공적인 해결 방식 대신 사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른바 윤핵관과 이준석 전 대표를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인 윤 전 의원은 어제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우리 시대의 사명은 구조개혁과 통합인데, 당의 내홍이라고 보도되는 갈등은 공천권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다는 걸 국민들도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에게 불법 의혹이 터졌을 때 보통 국민이라면 자기 자리를 지키며 의혹을 벗기 위해 노력하지만, 공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면 공동체의 명예가 중요하니 자리를 내놓고 내 명예는 알아서 회복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당은 매우 사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어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고 우리 지지자들도 점점 외면하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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