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 라인 교체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역시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잘 이끌어갈 적재적소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경제 라인 인사에 대해 혁신적 포용국가를 달성할 적재적소 인사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 수석에게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현실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해주길 기대합니다.]
반면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며 청문회까지 요구했던 자유한국당은 싸늘한 반응입니다.
한국당은 반재벌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김상조 실장과 일자리 정책에 실패한 이호승 수석을 임명한 건 편향된 이념만을 숭배하는 편 가르기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을 수정 없이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총체적인 경제 실패를 가져오고도 청와대가 기존의 실패된 경제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도 회전문 인사라고 깎아내리며 사람이 아니라 정책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경제 철학을 바꾸지 않으면, 대통령이 경제 철학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가 살아갈 수 없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신임 경제 투톱도 민생 경제 실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예산 개혁을 주문했고
정의당은 답답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인사라며 경제 정책 기조를 뚝심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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