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 71주년을 맞아 세종시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키우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각양각색의 무궁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국 지자체와 일반 시민이 정성스럽게 키워 출품한 무궁화들입니다.
저마다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나라꽃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박유정 / 충남 천안시 안서동 : 꽃을 기르신 분들의 손길과 정성을 느꼈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무궁화가 고풍스럽고 아름다웠습니다.]
세종시에서 무궁화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궁화를 그리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냅니다.
무궁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도 전시돼 있어 행사장은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무궁화가 그려진 부채를 선물로 받고, 얼굴과 몸에 무궁화 꽃을 그려봅니다.
꽃과 함께 노는 동안 아이들은 어느새 무궁화와 친구가 됩니다.
[정화영 / 세종시 아름동 : 무궁화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무궁화가 예쁘고 멋지니까 좋아요.]
무궁화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2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원섭 / 산림청장 : 무궁화의 중요성을 더 알리기 위해서 무궁화 선양 사업을 하고 여러 가지 무궁화동산을 만든다든지 법제화에도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 무궁화 축제는 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에서 광복절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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