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당선인들도 이제 의원 신분으로 본격적인 입법활동을 하게 될 텐데요.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의원 워크숍을 열고 전열을 정비하는 동시에 전당대회 등 당내 현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갑니다.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중인 중진들도 주목받는 가운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은 당 대표 도전에 대해 여전히 고민의 시간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한동훈 전 위원장이 본인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출마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당권 도전 하세요, 안 하세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아직 조금 고민의 시간이 남았어요. 지난번에 한 달 전에 100이라면 얼마예요? 그래서 한 달 전에도 60 정도밖에 안 됐어요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때보다 더 요새 당이 하도 시끄러워서 제가. (떨어진 거예요? 60에서 50으로.) 당이 워낙 너무 예민하게 그러니까 제가 그렇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 전당대회 후보 등록하라고 하면 제가 마지막 그때는 반드시 결심을 해야 되겠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나올 것 같죠?) 여러 가지 언론상 기사를 보면 본인이 적극적인 행보를 한다 하고 하니까, 출마하실 생각도 상당히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보다는 활동을 많이 하시는 것 같긴 해요.]
초선으로 원내 입성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다시 한 번 여권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빗댔습니다.
윤 대통령의 장악력이 22대 국회 여당에도 작용할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난 국회, 21반은 그랬지만, 22반은 위기감을 느껴야 할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제가 엄석대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비교하는데, 21반 학생들은 원래 이랬습니다. (그래요?) 네, 22반 학생들은 어떨지 봐야 하는데, (좀 달라질 거로 보세요, 22대는? 왜냐하면 22대에도 채상병 특검법 또 올라올 거잖아요?) 사실 저는 22반 학생들을 아직까지 다 한 명씩 만나보지 못했지만, 저는 적어도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이 상황에 대해서 심각한 위기를 느껴야 되거든요. 한번 정권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게 되면은 국민들은 그렇게 가볍게, 뭐 어떤 수치적 방어를 해냈다고 해서, 물리적 방어를 해냈다고 해서 그...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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