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현재 여당 소속 원외 인사들의 합류 움직임이 굉장히 활발하다며, 앞으로 언론에서 주목할 만한 영입 발표가 계속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9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외 당협위원장이나 전직 의원, 이 밖에 정치를 하고 싶었지만 거대 양당의 장벽에 막혔던 인재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의도 사투리'를 쓰지 않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새로운 정치를 위해선 더 확장된 범위의 새로운 의제가 필요하다며 국민은 '서초동 사투리'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제3 지대 정당을 추진하는 다른 세력과 현재 한강 정도 차이가 있다면,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 희망'과는 청계천 정도가 놓여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양 대표 역시 과학기술이나 첨단산업, 청년 같은 의제를 두고 이 전 대표와 앞으로 여러 여정을 같이 하게 될 것 같다며 가치와 철학, 비전이 맞는 부분이 완벽해지면 함께할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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