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법부 현명한 판단 감사…의료개혁 큰 고비 넘어"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사건에 법원이 각하와 일부 기각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정부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았지만,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큰 고비를 넘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결정에 힘입어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어렵고 힘들어도 국민과 함께 중단없이 나아가겠다"며 의료계에는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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