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추미애, 조정식 의원이 단일화 수순에 들어가면서 경선은 우원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양자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정성호 의원까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회의장 경선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우원식 의원, 본인이 가장 센 후보, 가장 이재명 대표에 가까운 후보여서 견제를 받는 것 같다며 경선 강행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저야말로 진짜 친명이거든요. 저는 친명, 이런 거 이야기하지 않는데, 이재명 대표하고 거리로 따져보면 제가 제일 가깝죠. 그러니까 제가 제일 쎄니까 저를 견제하기 위해서 후보들 간에 그런 거 같은데, 근데 사실은 좀 황당하더라고요. 지금 필요한 건 이 국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 총선에서 보여진 민심, 그거를 제대로 실행해 나가기 위한, 성적을 잘 낼 국회의장의 덕목은 무엇인가, 또 그리고 8석이라고 하는 거부권을 뚫을, 그런 협상력, 그런 정치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이거 가지고 해야지. 갑자기 혁신, 개혁,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선수, 나이, 뭐 관례 이런거 이야기 하니까, 그게 잘 이해가 안 된다 이거죠. 그런 정신을 가지면 정말 혁신하고 개혁하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그리고 나이는 제가 제일 많아요.]
국민의힘은 휴일 동안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활동을 예고했는데요.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인은 국민의힘 비대위에 합류한 김용태 당선인을 저격했습니다.
소신파 느낌적인 느낌만 낸다며, 천아용인 '출신'이어서 더더욱 미움받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김재섭 당선인 아니고 김용태 당선인 넣은 취지가 뭐겠습니까? (뭡니까?) 주류에 저항하지 말고 가자는 거죠. 저는 물론 김용태 당선인, 저 개인적으로 잘 지내고, 앞으로도 협력도 잘 하고 하겠지만, 소신파 느낌적인 느낌만 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본인의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용태 당선인의 지금 최근의 스탠스들을 보면, 살짝 소신있는 느낌을 주면서도 결국은 주류를 거스르지 않는 결론을 내요. 두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첫번째는 천아용인...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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