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태원 특별법 내용을 일부 수정해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으로 여야 간 협치와 정치의 복원이 시작됐는데, 이번 합의는 그 구체적인 첫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해 여야가 신뢰에 기반한 소통을 통해 합의를 이루고 협치를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부 독소조항을 민주당이 삭제하기로 하고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주장한 조사 시기 등을 받아들여 양쪽이 모두 합의를 했기 때문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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