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야권 200석, 거부권에 대한 아픔" 인요한 "야권 200석? 우리에게 기회를" [앵커리포트] / YTN

2024-03-28 0

여야 모두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어제는 본격 레이스를 앞두고 양당 대표 모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겠다며 국회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재명 대표는 기본 사회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적극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원로는 양당의 승부수를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들어보시죠.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여의도 정치. 아니, 청와대 구중궁궐에 나와 소통하겠다고 용산 와서 요새 소통이 잘 되던가요? 그러면 여의도 정치 끝내고 세종 정치는 거기 가서도 똑같이 지금처럼 싸움만 하면, 그리고 저기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안 만나면, 세종 정치는 잘 된대요? 나 이런 한심한 작자들 같은 경우. 지난 대선 때도 그 기본소득, 원래 이재명 대표 아주 단골 메뉴인데, 이번에 똑같은 걸 다시, 비슷한 걸 낸 것 같더라고요. 글쎄, 얼마나 그게, 공약이 표 얻자고 하는 건데, 그 얼마나 표가 될는지 모르겠다. 그 얘기입니다. 이재명 대표 요새도 자꾸 사고를 치는 것 같아요. 거기도 좀 한 번 말을 할 때, 더 좀 신중해졌으면 좋겠어요.]

최근 조국혁신당의 약진과 함께 공천 갈등을 마무리한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이 겹치면서 범야권 200석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아픔이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정치 지형상 불가능한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특히 지난번에 200석이라는 게, 대통령 거부권을 말하자면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난 뒤에 저희 당 지지자들한테는, 우리당 지지자들한테는 그런 아픔이 있어서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정치 지형 자체가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이 200석을 가져갈 만큼, 그렇게 우리 정치 지형이 돼 있지가 않습니다. 글쎄 조국혁신당이 어떻게 이렇게 큰 바람을 몰고 오느냐는 데 대해서 저희들 나름대로 분석도 하고 하는데, 결국은 이 정부에 대한, 어떤 실정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에만 맡겨서는 좀 시원하지 않았던 모양이죠.]

여권의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요한 위원장은 심란한 수치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200석은 국민...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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