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충돌로 혼란스러운 중동 정세가 전면전으로 커질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예멘의 후티 반군 군사시설을 기습 타격하면서 그런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과 영국이 참전하면서 전쟁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동 지역 상황, 두 분과 함께 진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2센터 선임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정말 걱정입니다. 중동 지역 정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인데요.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에 이어서 예맨 반군이 차지하고 있는 예맨 땅을 미국과 영국군이 공습을 한 거예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상 미국과 영국, 어떻게 보면 예멘의 후티를 대응하기 위해 만든 연합체. 연합국에 속해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동참해서 북부 예맨이죠, 특히 후티가 차지하고 있는 4개 지역 도시의 60개 타깃에 대해서 토마호크 미사일이라든지 잠수함도 동원해서 대규모 공격을 시작을 했고 2차 공격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미국이 그동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는 직접적인 참전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직접 뛰어든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영국이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하고 공습한 이유가 있을 것 아닙니까?
[성일광]
첫 번째는 두 가지로 말씀드리면 일단 미국의 유조선을 이란이 나포를 했습니다. 공습을 하기 바로 전날. 그렇다면 사실상 후티를 지원하는 국가도 이란이고요. 미국의 유조선을 나포한 게 이란의 혁명수비대로 보이는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미국에 대한 상당한 도전이고요.
그다음에 후티는 지금 초기에는 이스라엘 선박만 공격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이스라엘 선박 외에도 다른 선박들도 실수로 공격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다음에 미국이 후티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후티의 고속정을 침몰시키면서 사실상 후티 반군이 사망을 하자 후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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