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vs 지도부...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띵동 정국배달] / YTN

2023-11-26 4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난 23일) : 저는 솔직한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온 반응에 대해서는 굉장히 냉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는 당에서 어떤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혁신위원들이 다음 주 목요일 회의에서는 아주 강한 메시지가 담기지 않을까….]

목요일인 오는 3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 사이 갈등이 폭발할까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번 주 목요일을 결단의 기한으로 잡았습니다.

지도부나 영남 중진 등 핵심 인사들에게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험지에 나서라는 압박 수위를 높인 겁니다.

그러면서 앞서 험지 출마를 시사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당을 위한 희생을 높이 평가하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장관님이 고민하고 계신 걸 표명을 했기 때문에 이게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이 희생이 되고 희생에 관한 국민의 보답이 있을 거라고 저는 강하게 믿습니다. 당을 바꾸고 무엇보다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올 겁니다. 100% 나오리라고 믿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우리가 택하고 안 하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사느냐 아니면 버림받느냐의 길이기 때문에 저는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고 봅니다.]

같은 날 김기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내 지역구가 울산이고 고향도 울산이다, 내 지역구 가는데 왜 시비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자주 만나 얘기한다며 윤심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 대통령하고 자주 만납니다. 자주 만나야 얘기가 되지. 먼발치에서 할 수 없지. 어떤 때는 만나면 한 세 시간씩도 얘기하고요. 그냥 뭐 주제를 가지고 막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 그냥 프리토킹을 합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많이 하는데, 제가 겪은 대통령 중에 가장 소통이 잘되고 소탈하고, 그냥 속에 있는 거, 그냥 이중 삼중으로 복잡하게 돌려 설명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하시고.

이건 이렇다, 하다가 아 그건 이런 측면이 있는데 다시 봐야 한다고 하면 아 그래요? 하고 본인이 얘기했다가도 그럼 다시 생각해 보고 방향을 바꾸기도 하고 매우 소탈한 성품인 분입니다.]

이런 행보가 사실상 울산 출마 의지를 나타낸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는데요.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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