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서울 안 가"...인요한 혁신위, 조기 해산? / 민주 "이달 말 쌍특검 처리" [띵동 정국배달] / YTN

2023-11-13 3

윤핵관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지역 외곽조직 산악회 창립 기념식에 4천여 명이 모였다며 세를 과시했죠.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 안 간다"며 혁신위의 험지 출마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1일, 유튜브: KTN한국TV뉴스) : 저는 제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죽겠습니다. 서울 가래요. (안 돼요.) 서울 가랍니다, 저보고. (안 돼요.) 우리가 함께 꿈꿔온 사상 발전,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중심, 사상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일을 위해서 제 남은 인생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여러분.]

이런 장 의원의 행보에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무슨 행동인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역행하는 사람도 있고 그중에, 그렇지만 결국은 굉장히 단도직입으로 말씀드리면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입니다. 지역구에 그냥 조용히 출마하겠다는 그런 말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 거 별로 좋지 않아요. (장제원 의원이 버스 92대 4,200명 회원이 함께한 산악회 행사를 갖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장제원 의원도 역행하는 사람에 들어가는 겁니까? 위원장님?) 아이고 제가 그분을 특별히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행동이 무슨 행동인지 아직 저도 잘 이해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하나 짚어서 얘기한 거는 아니고, 그냥 솔직히 무슨 모임이고 행동인지 솔직한 얘기로 모를 때는 모른다고, 모르겠어요.]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장 의원도 잘 결정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당내에서는 오히려 반발 움직임만 보이는 상황이죠.

그러자 혁신위에서는 험지 출마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조기 해산까지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인 위원장이 혁신 대상이 되는 의원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보도도 나오는데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핵관이 물러날 일은 없을 거라며 인 위원장의 혁신안은 효과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인요한 위원장에 대해서 계속 보면 이분이 뭘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니까요. 그러니까 하나회 척결에 비교했지만 하나회...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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