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엉터리 예산안에는 원칙과 기준이 보이지 않는다며, 초부자 감세와 긴축재정 기조를 고집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민생을 위한 예산은 삭감하고 야당이 이를 바로잡는 뒤바뀐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은 민생과 미래 예산을 강조하면서도 지역화폐 예산은 전액 삭감하고 R&D 예산 복원을 위한 회의 소집은 거부하고 있다며, 예산안 심사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최근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선, 거부권 행사는 '국민 거부'이고, 습관적 거부권 협박은 국회의 역할을 마비시키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르지 않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법안 공포를 촉구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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