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금태섭 손 잡을까? ...인요한 "제발 참아주세요" [앵커리포트] / YTN

2023-11-13 48

지난 주말을 거치며 소위 '이준석 신당'이 보다 구체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이른바 '천아용인'이라고 불리는 측근 4인방과 총선 '액션플랜'을 공유했고요.

또 지난 금요일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주재로 금태섭 '새로운 선택' 창당준비위 대표와 만나 창당에 대한 비전을 나눴죠.

이후 이 세 인사가 오늘 오전, 금요일 회동에 대해 운을 뗐습니다.

먼저 김종인 전 위원장은 '두 사람의 지향점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결국엔 함께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평가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KBS라디오 최강시사) : 두 사람이 향하는 목표가 똑같고 두 사람이 나눠서 하면 서로 세력이 소위 분할될 것 같으면 목표 달성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합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 얘기예요. 조금 지향점이 다를지 모르지만 대의를 위해서 그런 사소한 문제 같은 것은 그냥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당사자들은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을 좀더 많이 발견한 듯합니다.

다만 금태섭 '새로운 선택' 창당준비위 대표는 이 전 대표가 '금기'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더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들어보시죠.

[금태섭 / '새로운 선택' 창당준비위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의 직전 대표이기 때문에 당에 대한 어떤 애착도 있고 이게 좀 잘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우리 양당 다 어떻게 고쳐 쓰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이 양당 구조를 깨지 않으면 한국 정치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같으냐 그런데 이번에 대화를 해보니까 저랑 사실 생각이 다른 점도 많고 차이가 많은데 그래도 대화가 되고 얘기가 통한다. 계속 또 만나서 얘기를 해보겠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준석 대표도 그럴 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준석 전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과 말이 통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양당 정치를 깨는 제대로 된 제3당을 만들자는 금 전 의원의 비전에 대해서도 '굉장히 거창하고 상투적'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금태섭 의원 하면 아주 똑똑한 분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런...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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