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교전 중단 결정...바이든 "3일 이상은 멈춰야" / YTN

2023-11-09 1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하루 4시간 동안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적어도 사흘 이상 교전 중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의 4시간 교전 중단 결정을 발표한 건 백악관이 먼저였습니다.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이 하루 4시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피로도 하나 더 확보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4시간 교전 중지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인들이 교전 지역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6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한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 결정이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네타냐후 총리가 우리 요청을 잘 안 들어서 좌절하고 계십니까?)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또 인질 석방을 위해 하루 4시간이 아닌 적어도 사흘 이상 교전 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네타냐후 총리에게 사흘 간 교전 중단을 요청하셨습니까?) "저는 사흘보다 훨씬 더 긴 교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흘 교전 중단이 하마스가 인질 석방 조건으로 요구한 내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질 석방을 위해 직접 카타르로 날아간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최대 15명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벌인 논의 내용에 포함됐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와 한편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 인질 2명을 추가로 풀어줄 준비가 됐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석방은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만 실행될 것이라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CIA 국장이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 국장과 함께 협상 중재자인 카타르 총리를 만나 3자 회담을 했고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해 추가 인질 석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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