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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추모식 불참, 변함없어"...野 "사과해야" / YTN

2023-10-27 307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정치권 공방으로
대통령실, 야당 공동주최에 尹 추모식 불참 결정
대통령실 "정치집회 본질 그대로…참석 어려워"


유가족 측의 거듭된 요청에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추모대회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유지했습니다.

정치집회라는 본질이 바뀌지 않았단 이유인데 야당은 윤 대통령이 참석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여당은 정쟁화를 자제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야당이 공동주최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추모대회 불참을 결정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유가족 측은 야당 참여 없이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것으로 조율됐다며 윤 대통령을 거듭 초청했습니다.

[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정치적으로 매도하는 건) 유가족에게 굉장히 모욕감을 주는 거고…. 정중하게 대통령을 초청했던 이유는 1년 동안 단 한 번도 유가족에게 어떤 메시지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대통령실 입장엔 변함이 없습니다.

오랜 기간 야당이 함께 준비한 것인 만큼 정치집회라는 본질이 그대로여서 참석이 여전히 어렵다는 겁니다.

야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정치집회라고 볼 수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고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 못했습니다. 사과해야 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이 무한하다면서도 이태원 참사가 정쟁화하는 걸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사무총장 : 갈등과 분란의 씨앗이 돼 국민을 갈라치기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회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데 적극 동참해주기를 촉구합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추모대회에 참석할 계획이긴 하지만, 당 차원이 아닌 개인 자격이라고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실은 추모행사로 자칫 정권 비판론이 커지지는 않을지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메시지를 내지 않는 건 변화...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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