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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독선적 국정 기조 바꿔야"...대여 총공세 / YTN

2023-10-13 760

민주, 강서구청장 보선 승리 뒤 대정부 공세 박차
"민심, 독선·무능 심판…尹 국정 기조 전환해야"
"이재명 백현동 의혹 기소, 국면 전환용 물타기"
"與, 민생 대신 정치 탄압·정적 제거에만 몰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대여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독선적인 국정 운영 기조를 바꾸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큰 격차로 따돌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대정부 공세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정부·여당의 독선과 무능, 무책임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 확인된 만큼 잘못된 국정 운영 방식을 바꾸라는 겁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 앞에 겸허해야 합니다. 거듭 촉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독선적 국정 운영 기조를 전환해야 합니다.]

선거 직후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추가 기소한 걸 두곤, '국면 전환용 물타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겸허히 반성하며 민생을 챙기는 대신 여전히 정치 탄압과 정적 제거에만 여념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 후, 윤석열 정권의 첫 응답은 정적 죽이기였습니다. 오로지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는 윤 정권의 행태가 한 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당 일각에선 '정권심판론'을 전면 부각하며 대정부 투쟁에만 몰입해선 안 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번 선거는 정부·여당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이지, 민주당이 잘해서 얻어낸 승리가 아닌 만큼 통합과 혁신에 주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희가 더 잘할 숙제들은 남은 거지요. 저희가 잘해서 득점했다기보다는 여당에 대한 심판이었다 이렇게 보는 것들은 사실입니다.]

선거 패배 책임을 두고 쇄신론이 거세지는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일단 선거 압승으로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총선이 다가올수록 당의 노선과 공천 문제를 두고 수면 아래 있는 계파 갈등이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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