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며 출발 당일인 어제(17일) 러시아 매체들이 전한 소식을 하루 늦게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 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어제(17일)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출발했다며 방문 일정의 마지막 참관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일 동안 체류하며 군사, 경제, 과학 분야 등 여러 대상을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기간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와 인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가는 곳마다 극진히 환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러시아의 번영과 인민들의 복리를 축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식 친선 방문은 전통적인 북·러 선린 협조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은 계기라고 평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12일 러시아에 입국해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어제(17일) 귀국길에 올랐는데 러시아 체류만 5박 6일로 김 위원장 집권 이후 가장 긴 해외 체류를 기록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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