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용열차로 어제 하노이로 출발" / YTN

2019-02-24 43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인 리설주 여사는 호명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엔 김영철,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그리고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고도 밝혔는데요.

하지만 동행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부인 리설주 여사는 호명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의 이른바 '퍼스트레이디 외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한다"면서 "방문 기간 두 나라 최고지도자들의 상봉과 회담이 진행된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공식 친선방문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평양역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나와 김 위원장을 환송했는데요.

다만 지난해 6월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을 때와 비교하면, 김 위원장 출발 보도 분량은 줄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는 현지시각으로 어젯밤(23일) 9시 반쯤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역을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인 26일쯤엔 중국과 인접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승용차로 하노이로 이동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2410013184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