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단합 강조하며 대여 공세 강화...與 "쾌유 기원" / YTN

2023-09-18 1

이재명 대표가 단식 19일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단합을 강조하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 대여 공세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 병원 이송 뒤 민주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이송된 뒤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오늘 대통령실 앞에서 총리 해임과 내각총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출퇴근길과 국회 등에서 규탄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지난 의원총회에서 결의했던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도 오늘 오전에 제출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선,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 등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체포동의안 내용을 보고 그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저희의 입장도 정하고 또 전체적으로 이에 대해서 어떤 방안으로 당이 움직여야 할지 논의할 것 같습니다.]

이 대표 병원 이송을 두고 당 내부에선 친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자신의 SNS에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살길이 보일 것이라고 썼고, 민형배 의원은 이번 단식이 머뭇거리는 의원들을 향한 독려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민주당은 대여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전에 이뤄진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전임 정권이 밉다고 해서 전직 청와대 참모들과 내각 인사들을 무더기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구속하는 일은 사사롭습니다. 한풀이 같습니다. 증오는 증오를 낳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방문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산자위 등 상임위 대부분은 민주당 요청으로 취소됐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앞서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표 병원 이송 뒤 국민의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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