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러 군사협력 논의 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인공위성 기술 등 군사 협력을 시사한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우려를 표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3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북한과의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또 김 위원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성스러운 싸움'으로 규정하고 지지를 표한 것도 우려스럽다면서, "양쪽 모두를 긴밀히 주시하면서 적절한 경우 제재 부과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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