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지난 주말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 투표에서 기명투표로 바꾸자고 제안했는데요.
국회의원의 책임을 무겁게 할 수 있고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혁신안에 대해 투표 결과에 책임지는 게 필요하다며 힘을 실어줬는데요.
하지만 여당은 좌표 찍기로 소신 투표를 봉쇄할 것이라며 민주주의 퇴행을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불체포 특권 기명 투표하자고 혁신위에서 제안했었는데) 그건 입법 사안인데, 저는 조기에 기명투표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 정치라는 측면에서 투표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게 필요하죠. (앞으로 지도부 차원에서 그렇게 추진할 거라고 보면 될까요?)….]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될 게 두려워 야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도록 의원들의 표결을 감시하는 장치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강성 지지층에게 좌표를 찍어줌으로써 야당 의원들의 소신투표를 봉쇄해 오히려 민주주의 퇴행을 불러올 부적절한 행태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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