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안 왈가왈부 말라" ... "일단은 포용" vs "안 하겠나" [앵커리포트] / YTN

2023-10-24 1

단식 도중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에 국회로 돌아와 당무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 자신의 체포 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강성 당원들이 비명계 의원 5명에 대해 징계를 청원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내부 단결과 단합을 강조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친명계 의원들은 당 대표가 일단은 포용한 것으로 징계 절차가 당장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잠시 미뤄두자는 뜻이라고 해석했는데요.

비명계에서는 왈가왈부 안 하겠냐며 공천 과정까지 갈 수 있고 공천 불이익까지 이어진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불신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복귀 첫 일성에 대한 민주당 내부 목소리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서은숙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일단은 포용하고 가자는 말씀이시고요. 대표께서 어쨌든 폭넓은 정무적 판단을 하셨고, 또 최고위원들은 그것에 대한 존중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청원 절차가 당장 진행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전에는 ‘일단은'이라고 그랬고 또 지금은 ‘지금으로선'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건 어떤 뜻으로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질문하셨던 것처럼 이건 당무잖아요. 결국은 처리해야 될 일인 것인데 현재로서는 이것을 처리하지 않겠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진짜 왈가왈부 안 할 거라고 보세요?) 왈가왈부 안 하겠습니까? 왈가왈부를 괜히 시끄럽게 하고 마치 가결표 던진 의원들이 배신 행위다 무슨 해당 행위다 이런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은 말도 안 되는데. 결국 이 논리는 계속 공천 과정까지 가고 갈 것이다 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천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이 말씀이시네요. 그죠?) 그렇게 해 줄 것이다라는 것이 예상되는 부분인데, 그건 뭐 거기에 거론되는 의원들은 바보입니까?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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