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어제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두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부결을 호소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반대표를 던졌다는 분석인데요.
민주당에서는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본회의에서 체포 동의를 요청하면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20명의 민주당 의원도 표결에 참여하게 됐다", "공정해 보이지 않는다"고 한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을 범죄자 취급한 것이고 의도적으로 자극했다는 겁니다.
반면 국민의 힘 의원들은 노웅래 의원, 이재명 대표에 이어 4연속 방탄 금자탑이라며 부결 명분 찾기라고 맞섰는데요.
오늘 여야 의원 목소리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사실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의 선을 넘어선 거라고 봅니다. 다분히 감정적인 발언이었고요. 그 20명에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 겁니까? 민주당 의원 그러면 지금 현재 170명 가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을 다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한 셈이 되는 거거든요.]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을 시키고 나서 항상 부결의 명분이 필요하잖아요. 그 부결의 명분을 그 워딩으로 부결의 명분을 삼고 우리를 자극했기 때문에 갑자기 마음이 돌아서서 부결이 됐다. 변명 자료로 삼는 거지요.]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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