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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보급로 크림대교 교량 일부 파손…통행 중단
크림대교 교량 일부분 뒤틀리고 난간 부서져
러시아가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일어나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보복을 다짐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이 단행됐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19km 길이의 크림대교 중 일부 구간입니다.
현지시간 17일 새벽 정체불명의 폭발이 일어나 교량 일부가 파손되면서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날이 밝은 뒤 확인 된 교량의 모습입니다.
통행이 제한된 채 인부들이 피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교량 일부분이 뒤틀려 있고 난간은 부서져 있습니다.
위성 사진을 보면 다리 일부분이 검은 색으로 그을려 있습니다.
러시아는 대책회의를 열고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를 목표로 또다시 테러 행위가 자행됐다며 이에 상응하는 보복 방침도 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물론 러시아의 대응이 있을 것입니다. 국방부가 보복할 제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 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오데사 등의 지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지난해 10월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한때 통행이 중단됐다가 올해 2월 차량용 교량이 복구됐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소행을 주장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러 달 뒤에야 간접적으로 이를 시인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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