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사카슈빌리 조지아 전 대통령을 죽이려 한다며 동맹국들을 향해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크렘린이 어떻게 조지아 정부의 손을 통해 우크라이나 시민 사카슈빌리를 죽이려 하는지 세계가 다시 한 번 목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복역 중인 사카슈빌리의 건강 문제를 거론하며 조지아 정부에 그의 석방과 우크라이나로 보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카슈빌리는 2004~2013년 조지아 대통령을 지내며 강력한 친서방 개혁 노선을 추구하다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을 빚은 인물입니다.
3선에 실패하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사카슈빌리는 2021년 조지아에 귀국한 뒤 즉시 체포됐는데 현재는 직권남용 혐의로 6년형을 받고 조지아에서 복역 중입니다.
조지아 현지 방송에는 수감 중인 사카슈빌리의 근황이 공개됐는데, 뼈대만 남은 앙상한 모습에 지지자들과 유럽 지도부들의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사카슈빌리는 법정 영상에서 "정치적 과정에 공개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며 조지아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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