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유럽연합, EU 대표단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 논의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양자회담을 한 이종섭 장관과 호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간에 우크라 탄약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EU 측에서 우크라의 대 러시아 상황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무기체계와 기타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그중 탄약이 중요하다는 '일방적' 입장 표명만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 탄약 지원은 논의의 대상이 아니어서 더 이상의 대화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보렐 EU 고위 대표는 어제(3일) 이종섭 장관과 회담을 한 뒤 양국 간에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탄약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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