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 증원분 자율 감축방안이 처음 정부 측 제안에서 비롯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교육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의대현안 논의를 위해 이주호 부총리가 국립대 총장들을 만난 건 맞지만, 논의 과정에서 총장들 간에 대학이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로 국립대 총장들이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정리해 의대 모집 정원 유연화 건의를 정부에 전달한 거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대 대입전형 시행계획 확정 지연에 따른 입시 혼란 우려 등 의대 관련 현안에 대해 이 부총리와 차관 등이 7차례 현장방문과 간담회 등을 하며 국립대 총장들과 소통을 지속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19일)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해 의대 증원분 50∼100% 범위에서 각 대학의 자율 모집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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