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각 공조 강력해질 것"...野 "시찰단 빈손 귀국 안 돼" / YTN

2023-05-21 279

윤석열 대통령의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일 3각 공조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높이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오늘 출국한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을 겨냥해 빈손 귀국은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굵직한 일정이 많은데,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북한의 위협에 맞선 한미일 3각 공조의 윤곽이 더욱 뚜렷해지고 강력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G7 정상들이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며,

이는 국제사회가 날로 커지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결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권이 가짜 평화쇼에 빠져 김정은 정권 눈치를 보는 데 급급했던 데 반해,

윤석열 정부는 5년 만에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복귀했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 인권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섰다고 자평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할 우리 정부 시찰단의 검증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시찰단이 오늘부터 5박 6일 간의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은 시찰단이 들러리 노릇을 하러 갔다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시찰단의 '빈손 귀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건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는 객기가 아니라 과학적 검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는 우리 국민 밥상에, 어민들의 생업에, 아이들이 살아갈 터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오염수 탱크 속 모든 방사성 물질이 안전하게 처리되는지, 삼중수소 외에도 세슘, 요오드와 같은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들이 제대로 걸러지는지 확인하고, 일본 측이 제공하는 정보가 부족하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52112020080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