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6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부정한 돈은 없었다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퇴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모든 거래는 실명 계좌로 했고, 평생 큰 돈을 빌려본 적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입증자료를 당에 제출했고,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부정한 일이 없었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 의원이 한때 가상화폐 127만 개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자 지갑에 대해선 확인하지 못했다며, 총 투자 수익에 대한 질문에도 계산해보면 알 수 있을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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