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빨간색 포르쉐 탄다고? 어이없다…가세연 처벌 원해"

2023-03-28 55

“(가세연 방송으로) 꼴찌인데 이제 아무것도, 아버지 돈 받아서 스스로 버는 돈 없이 외제차 타고 다니면서 공부는 안 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소위 ‘포르쉐 명예훼손’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종민) 심리로 열린 ‘가세연 3인방’(강용석·김세의·김용호)의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사건 3차 공판기일에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조씨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이미지와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는 지난 2019년 8월 가세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며 허위사실을 공포해 조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조 전 장관과 자녀들은 2020년 8월 이 내용을 포함해 “강 변호사 등이 모욕적인 표현들과 이미지를 사용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지난해 6월 1심에서 일부 승소(5000만원 배상 판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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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 “너무 힘들어 고소…처벌 원한다”
  이날 조씨의 증인 신문은 조씨의 요청에 따라 피고인석 쪽에 차폐막이 설치된 채 약 20분간 진행됐다. 조씨는 “아버지는 국산차를 타고 다니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상황이라는 인식이 온라인상으로 유포되는 게 너무 힘들어 고소하게 됐다”고 입을 연 뒤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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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068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