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준석에 "오늘 당장 고소해, 성상납 명확히 밝히고"

2021-12-28 10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 대표가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으면 법적조치할 것”이라면서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 당장 고소해”라며 응수했다.
 
강 변호사는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강 변호사는 “금명간 하지 말고 오늘 고소해. 고소장 쓸 내용도 별로 없잖아. 성상납이 전부 허위라는 주장일 테니”라고 적었다. 강 변호사의 글은 모두 반말 어투로 작성됐다.
 
강 변호사는 “성상납을 받았는지 아닌지 부터 명확히 밝혀. 대전에 갔는지, 룸살롱에 갔는지, 갔는데 안 했다는 건지 이런 건 안 밝히고 어디서 고소 드립을 치고 있어”라며 “고소 드립 가세연엔 안 통한다는 거 모르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너 좋아하는 거 뭐 좀 걸어 봐”라며 “대표(직만 거는 것)는 약하니까 정계은퇴까지(걸어라)”라며 “그리고 반드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소해야 한다. 그래야 허위가 아니라 진실로 밝혀졌을 때 네가 무고죄가 되거든”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석이가 가세연을 고소하면 가세연은 준석이를 특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죄로 고소해 줄게”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가세연은 박근혜 정부 시절 대표적인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검찰청 수사 기록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성상납 진술 기록이 포함됐다는 취지로 방송했다.
 
그러나 당시 대전지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성매매 의혹이나 이 대표가 수사대상에 포함됐었는지도 전혀 기억에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성진 대표는 수백억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623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