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어 유튜브도 2년 전 의회 난입 사건 이후 차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복구했습니다.
유튜브는 현지 시각 17일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에 새로운 동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측은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주요 후보들의 발언을 동등하게 들을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력의 지속적인 위험을 신중하게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정이 복구된 뒤 지난 2016년 대선 승리 연설 당시 모습을 담은 12초 분량의 동영상과 함께 "내가 돌아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일이 복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유튜브가 지난 2021년 1월 6일 발생한 미 의회 난입 사건 이후 폭력 선동을 금지하는 서비스 규정을 위반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차단한 지 2년 2개월 만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유튜브 구독자는 260만 명에 달하는데, 유튜브의 이번 조치로 내년 치러질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는 주요 SNS 계정을 모두 되찾게 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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