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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급증에 안전사고도 속출…"점검 강화해야"

2023-03-13 0

항공편 급증에 안전사고도 속출…"점검 강화해야"

[앵커]

코로나19 터널을 지나면서 국제 항공편이 증편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안전사고도 늘어 우려가 커집니다.

안전·보안 점검 강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맞춰 항공사들이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78개 노선에서 주 622회를 운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의 67% 수준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에 55개 노선에서 주 349회를 운항할 계획인데, 역시 2019년 대비 62%선입니다.

저비용 항공사들도 노선 증편에 나섰고 객실 승무원 채용도 늘리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에도 공항이 분주합니다.

주로 일본이나 동남아행 항공편이 많습니다.

문제는 항공편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0일엔 인천발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승객 200여명이 대피하고 항공기가 터미널로 돌아오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실탄이 어떻게 기내에까지 들어오고, 모든 과정에서 발견이 되지 않고 조치가 안 됐는지 납득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작년 12월에는 미국 시애틀발 대한항공 A330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 이상으로 엔진 하나를 끈 채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같은 달 울산에서 떠난 하이에어 항공기는 제주도 착륙 도중 기체가 잔디밭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줄어들어서 항공 안전 및 보안에 관련된 업무자들에 대한 충분한 인력이 그동안 확보되지 못해서…"

확률상 700만분의 1이라 하지만,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항공기 사고 소식.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보안 점검을 대폭 강화해야 할 때란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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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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