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소환, 매우 부당...與 "방탄 쇼" / YTN

2023-01-12 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 소환 조사에 당당하게 임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처절한 방탄 쇼라면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게 맞았다고 역공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 대표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 조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소환 요구에 당당하게 임했다면서,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아닌 검찰 리스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은 검찰 그 자체가 권력이 되면서 수사 기소권을 그야말로 남용하는,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하는 상황이라는 점들을….]

이 대표는 폭력적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 정치 개혁과 관련해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에 대한 첫 입장도 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어서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합니다.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이 대표는 이와 별개로 30조 원 규모의 '긴급 민생 계획'을 발표하고 '범국가 비상경제회의'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기자회견에 대해 처절한 방탄 쇼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특히 개인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은 상태라며 신년 기자회견이 아닌 당 대표 사퇴 회견을 하는 것이 맞았다고 직격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처지에 비추어 한가하게 기자회견을 할 때냐며,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가 아닌 일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측근들이 지금 재판을 받고 있고 구속돼 있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나 반성은 일체 없이 한가한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니냐…. 대통령이 지금 범죄 피의자와 면담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회 내 상황도 알아보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공청회...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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