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佛 정상 "北·이란 상황 경계 필요"...올 상반기 양국 외교·국방 회담 / YTN

2023-01-10 2

올해 주요 7개국, G7 의장국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북한과 중국,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에 직면한 상황에서 일본은 프랑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기대해도 된다"며 이란과 북한 상황에 극도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날 유럽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중요한 파트너인 프랑스와 합동 군사 훈련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총리는 이어 지난해 연말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국가안보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한 것을 설명하며 자위대와 프랑스군의 공동훈련 등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외교 국방장관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가 최근 반격 능력 보유를 천명한 일본과 방위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프랑스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넘어서 양국은 핵 비확산 문제를 비롯해 주요 국제 위기에서 긴밀히 조율하는 데 실패한 적이 없다"며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 밖에도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와 방위 산업 분야 등에서 양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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