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식인들 "한일 양국 정상, 위안부 해결 나서라" / YTN

2021-03-24 4

일본 내 양심적 지식인들이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 정상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지식인 8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상에 보내는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와다 교수 등은 먼저 스가 일본 총리에게 정부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의 핵심 내용을 다시 문서로 만들어 서명하고 일본 정부를 대표해 주한일본대사가 생존 위안부 피해자에게 이 서한을 전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당시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으로 화해 치유 재단이 생존 피해자 35명에게 각각 1억 원, 유족 58명에게 2천만 원씩을 전달한 사실을 공식화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고통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남아있는 일본 정부 출연금과 한국 정부가 치유 재단에 별도로 지출한 백억 원을 재원으로 위안부 문제 연구소 설립을 위해 일본 정부와 협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와 기후 변화뿐 아니라 미중 대립 등 한일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야말로 한일 관계를 개선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런 제안을 담은 논문을 일본 정부와 국회 일한 의원 연맹 등에 보냈다며, 앞으로 양국 정부에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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