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유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사퇴 요구에는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가슴에 잘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장관은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자 고개를 숙이며 정부를 대표해서, 또 개인적인 자격을 포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들과 소통하며 아픔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이 유가족 앞에서 공식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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