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 출석해 대통령에 사의 표명을 한 적이 없고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겠다며, 사실상 자신을 둘러싼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대통령께 사의 표명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사의 표명한 적은 없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실에서 그것과 관련해 의논한 바 있습니까?]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최기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이 회의를 기점으로 이번 경찰의 참사 대응, 실패한 책임 그리고 행안부 장관으로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장관직에서 물러날 생각 없으십니까? 어떠세요?]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다시 한 번 이번 사건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현재로써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습니다.]
[최기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장관께서 하실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물러나시는 일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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