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최종 패소한 것과 관련해 남양유업 측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오늘(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경영권 분쟁 종결로 남양유업 구성원들은 회사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한앤컴퍼니의 기존 직원 고용 승계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열릴 주주총회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대법원 판결에 따라 홍 회장 일가가 회사 지분 53%를 한앤컴퍼니에 넘기게 되면서, 창업 이후 60년 동안 이어온 오너 경영 체제가 막을 내리고 남양유업은 새 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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