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상회복 뒤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입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명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시간인데 현장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명동성당에서는 어느 곳보다 짙은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성당 마당에는 아기 예수의 구유 조각이 시민을 맞이하고 있고요.
옆에는 동방박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그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기도를 올리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자정에는 성탄 전야를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대축일 밤 미사'도 진행됐는데요.
미사를 집전한 정순택 대주교는 성탄의 뜻을 되새기자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순택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대립과 대치를 넘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경청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눈앞의 가치와 피상적인 가치를 넘어 추구해야 할 참된 가치가 있음을 기억합시다.]
오늘도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성탄 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미사부터 성당 안 가득 사람들이 들어찬 모습이었는데요.
이후 오전에는 정오까지 미사가 이어질 예정이고요.
다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거의 매시간 미사가 계속됩니다.
성당 밖, 명동 거리 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려한 단장을 마쳤는데요.
어젯밤 거리 곳곳에서는 캐럴이 울려 퍼지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성탄절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사랑하는 사람들, 소중한 인연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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