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열렸습니다.
염 추기경은 자정 미사에서 "구원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의 성탄을 맞아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하면서 "특히 북녘 형제들에게도 성탄이 새로운 희망과 빛이 되어 어렵고 힘든 마음 속에 큰 위로와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인간의 삶은 평화와 행복"이라며 "신앙인들은 이 세상 안에서 평화 건설을 위해 가장 먼저 모범적으로 실천하도록 소명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오늘 정오에도 명동성당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집전합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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