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와 후쿠시마 오염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번 주 3박 4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고, 2019년 취임한 그로시 총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로시 총장은 방한 중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납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북한 핵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주요 현안을 비롯하여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IAEA가 북한 핵시설 등 주요 동향을 분석해온 만큼 북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IAEA는 그동안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 복귀와 핵시설 검증활동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기간엔 또 내년 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염수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돼야 하고, 오염수 처분 검증에 우리 전문가의 지속적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지난 7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 역량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IAEA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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