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역대 두 번째 '빅 스텝'을 단행하며 5% 이상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말을 아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5% 이상의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면 그것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우리나라에 더 나쁜 영향을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에 물가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고요. 이번에도 금통위원 간 의견이 갈려서, 25bp와 50bp 사이 결정에서 많은 토론을 통해 50bp로 논의했고, 전반적인 금통위원들의 의견은 워낙 불확실성이 심하다는 겁니다. 가장 큰 것은 11월에 FOMC가 어떤 기조를 취할 것인지, 그것에 따라 전 세계 경제 상황이 동요할 수 있고….]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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