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결정 시 2%p로 벌어진 한미 기준금리 격차보다 미국의 향후 금리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어제(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 확대에 따른 한은의 금리 결정 방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적인 수치보다 미국의 통화 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이냐에 국제금융시장이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은행의 경기 예측이 자주 틀린다는 지적에는 경기나 금리 예측은 모두 조건부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조건부이기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맞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없다며 다른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조정했느냐 많이 조정했냐를 갖고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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