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띄운 윤대통령 "포퓰리즘 아닌 과학적 정책 추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7일)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대책을 거론하면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어린이집을 방문해선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아이들과 함께 시장놀이 수업에 참여하며 판매대에서 직접 물건을 팔았습니다.
"(이거 얼마예요?) 이거 2,000원"
학부모,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아주 좀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 알았더니 두 살이 안 된 아기들도 여기 오는구나…"
윤 대통령은 현장 방문에 앞서 국무회의에서도 저출산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280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출산율이 급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구 문제 해결에 "과학적인 접근"을 제안하며,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도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습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국가의 기본이자 의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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