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핵무력 법제화에도 "외교적 해법 유지...대화 준비" / YTN

2022-09-10 0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대북 정책이 바뀔 게 없다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비핵화하려는 건 정권을 붕괴시킬 목적이라는 북한 주장에 대해선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에 오른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내에서 열린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절대 핵 포기는 없다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 연설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지 못한 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실패 아니냐고 묻자 대변인은 여전히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우리도 말했고 북한 김정은도 공개적으로 밝혔듯 우리는 외교적 해법 모색을 이어갈 겁니다. 우리는 조건 없이 만날 준비도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정책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정권 붕괴를 목표로 비핵화를 시도한다는 김정은 주장을 의식한 듯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목표도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미국은 이달 초 하와이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주엔 일본에서 대북특별대표 회담을 이어가는 등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핵 무력 법제화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대화 재개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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