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비대위 구성에도 '권성동 사퇴' 요구 잇따라...대통령실 "국민께 송구" / YTN

2022-08-28 995

국민의힘은 어제 5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당헌·당규를 정비한 뒤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의 책임론, 나아가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민생대책을 주제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에게 송구함을 전하며 에둘러 당을 압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어제, 휴일에도 밤늦게까지 열린 의원총회 결과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다섯 시간 회의 결론은 크게 두 가지였죠.

주호영 비대위가 구성되면서 기존 최고위는 해산됐고, 그렇다고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비대위 체제를 유지할 수도 없으니, 관련한 당헌·당규를 정비해 새로운 비대위를 꾸리자는 것이 핵심이고요.

또 이준석 전 대표는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 모멸적인 언행을 했으니 규탄하고 윤리위에 추가 징계를 요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의원들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최재형 의원은, 무리하게 비대위 구성해 조용히 지내던 이준석을 사실상 해임했다면서, 초가삼간 다 타는 줄 모르고 빈대만 잡으려는 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의총에서는 '지도부 책임론',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한 친윤계 의원이 YTN에 밝혔는데, 어제 의원들 분위기 들어보시죠.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결자해지의 자세로 본인과 대통령과 당과 나라를 위해서 결단하는 게 정도 아니냐….]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비대위 즉각 해산하자, 새 원내대표 바로 뽑아서 우리 당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

벼랑 끝에 몰린 권 원내대표, 일단은 사태 수습, 그러니까 당헌·당규 개정까지 처리하고 이후 재신임을 따지기로 했는데, 당장 사퇴하라는 공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책임정치 시작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라고 지도부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현재의 지도부가 있는 한 이래저래 무능적 공백 상태와 갈등은 장기화 될 것입니다. 이번 의원총회의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도부만이 답입니다.]

국민의힘은 주 초,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당규 논의 등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공개 반발이 이어...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82814271273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