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 참사 당시 환자 대피를 돕다 숨진 간호사 현은경 씨 발인이 오늘(7일) 엄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 이천시 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현은경 씨 유족과 지인, 동료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탄식과 함께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온 가운데, 신경림 대한간호사협회 회장은 환자의 생명을 끝까지 지켰던 현 간호사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의사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제(5일) 화재 발생 당시 투석 받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환자 세 명의 발인도 차례대로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8일) 2차 합동감식을 벌여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난 원인과 함께 연기가 4층 투석 전문 병원으로 유입된 경로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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