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 실현을 위한 조속한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강인선 대통령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여성가족부로부터 2시간 동안 업무보고를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에서 한부모 가족과 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 확대를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노인 가구 증가 등 가족 형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족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성희롱, 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 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시와 관련해 김 장관은 여가부 내 전략추진단을 만들어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어서 시간을 많이 갖고 하려 했는데, 대통령께서 빠른 시간 안에 안을 내면 좋겠다고 주문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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